클레이 사격장 권총 사격 서바이벌게임장 경기도 사격테마 파크 방문 후기

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경기도 사격테마 파크가 있는데, 방문해서 클레이 사격 경험하고 온 후기 남겨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경기도 사격테마 파크

경기도 사격장으로 알려졌는데, 이름이 사격테마 파크로 바뀌었네요. 생긴 지는 꽤 되었는데 매번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커피 마셨었는데, 사격하러는 처음 와봤습니다.

실탄 사격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 사격테마 파크 외관

사격장으로 올라가는 입구 좌측으로는 초록산산림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산림욕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. 사격하고 내려와서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패스를 했답니다.

실탄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종류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.

• 클레이 사격 - 1회 25발
• 전투소총 사격 - 1회 10발
• 권총 사격(실탄) - 1회 10발
• 공기총 - 1회 10발

그리고 별도로 서바이벌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, 단체로 오면은 해보면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. 제가 갔을때는 하시는분들은 안보였네요.

 

 

 

실탄 사격 체험 주의사항

외출하기 전에 지갑을 챙기려다가 애플페이가 있으니까 놔두고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요. 이게 화근이 될 줄은 그때 몰랐습니다.

 

실탄 사격 체험할 때 자기 신분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수로 있어야 돼요. 없으면 체험자체가 불가능합니다.

경기도 사격 테마파크에는 서바이벌 게임장도 있습니다.

실물 신분증이 없다면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으로도 갈음은 된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. 신분증이 없어서 못하나 싶었는데, 폰 사진첩에서 겨우 찾아서 체험은 할 수 있게 되었네요.

 

실탄 사격 체험 주의사항 2번째는 음주상태에서도 절대 체험이 불가능합니다. 매표소 직원분께서 일일이 확인하시고 술 자주 마시지만, 그날따라 안 마시고 갔는데 저한테 술 마신 거 아니냐고 물어봐서 좀 당황했었네요.

 

 

 

클레이 사격 체험

사격 체험 오신 분들 대다수가 클레이 사격을 할 만큼 제일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. 

 

체험비를 결제하고 나면, 대기표를 주고 대기실 가운데쯤 위치한 곳에 있는 조끼를 입어야 돼요. 안전을 위한 방탄조끼는 아닌 것 같은데 입으라고 하니 입어야겠지요.

사로에 입장 전 조끼와 귀마개를 해야 합니다.

사격으로 인해 소음이 꽤 큰 편이므로, 귀마개도 같이해야 한답니다.

 

사격장은 각사로 별로 있는데, 대기표에 있는 순번을 진행 전광판에서 확인한 후 차례가 되면 입장을 하면 됩니다.

 

사격통제관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, 통제 및 안내하시는 분들이 각 사로 별로 있으며, 배정받은 사로에 가서 안내를 받으면 되는데요.

사격안내를 친절히 해주시고, 자세히 알려줘서 금방 익힐 수 있음.

클레이 사격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, 탄 장전 방법부터 탄피 빼는 법 등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금방 배우게 됩니다.

 

사격자가 '악'이라는 구호를 외치면 옆에 계신 통제관님이 버튼을 눌러 클레이를 날려주시고 저 멀리 날아가는 클레이를 사격해서 맞추면 됩니다.

 

일반 정지된 표적지에 맞추는 것보다 날아가는 클레이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한데 명중해서 클레이가 산산조각 날 때 통쾌함이 오는 게 가끔 와서 해볼 만하겠구나 싶었네요.

 

두발 장전을 하게 되는데, 사격 후 탄피를 뺄 때 개머리판 부분을 내리면 탄피가 자동으로 뒤로 나가게 되는데 뒤에 빨간 수거함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재미인 것 같아요. 영화처럼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한번 체험으로는 힘들 것 같고 몇 번 더 체험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
 

저는 총 25발 중에 18발 정도 맞춘 것 같은데 처음 두세 번 쏴보면 감이 잡혀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어요.